원/달러 환율 폭등, 장중 1,130원 돌파...9개월만에 최고
물가 불안, 외국인 자금 이탈, 경상흑자 축소 등 부작용 우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를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 19분 현재 10.00원 급등한 1,130.00원을 기록하며 1,130원을 돌파했다.
장중 환율이 1,13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장중 1,131.90원을 기록한 이래 9개월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폭등을 거듭하면서 일부 수출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수입물가 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 심화, 경상수지 흑자 감소,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주식매도 강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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