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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한국당에 법사위 주고 공수처 어떻게 만들 건가"

"정부여당 배짱 없어 개혁입법연대 무산. 경제정책도 보수화"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법사위원장을 내주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며 자유한국당에 법사위원장직을 넘겨준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

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면 다행이겠지만 개혁입법 자체가 무산되거나, 된다 하더라도 극히 미온적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혁입법연대가 무산되고 말았다"며 "걱정했던 대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수뇌부는 기존의 관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촛불혁명의 입법적 완성을 위해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무릅쓸 정도의 의지와 배짱이 없었던 것이다. 매우 안타깝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개혁입법에 관한 한, 자유한국당과도 일종의 대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더 나아가 단순히 국회 입법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이 대연정식으로 흘러 개혁을 후퇴시키는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최근 경제정책 등에서 나타난 일련의 보수화가 문재인 정부의 개혁 후퇴에 맞닿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경제정책 보수화도 우려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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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1
    사시미

    헌법 어디에 공수처 만들라 했니 빨갱이 새끼야. 누구의 권위로
    공수처를 만드느냐

  • 2 1
    유유상종

    그러니 서로 도와야지 되는데 상임위 더 갖겠다고 원구성 방조 한 정당이 마치 아닌척 선 긋기하냐?

  • 1 0
    감정을 조정하고 협력해라

    민주당이나 평화당 감정을 조절하고 과거 한솥밥먹을 때를 생각하여 좀 화합할때가 된것같다. 뭐, 평화당은 잘못은 분명히 인정하고 개혁에 동참해야한다. 먼길을 위해 평화당에 있는 국회의원들도 민주화를 위해 많이 노력한 사람들이다 일부 분당과정에서 평화당이 많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일정부분 덮고 넘어가야한다. 아무튼 개혁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 12 0
    문재인 정권에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 하는 짓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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