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69.3%, 민주당 47.5%
,정의당 10.4%로 6주연속 상승행진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2~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2.2%포인트 내린 69.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24.9%, ‘모름/무응답’은 5.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경기·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무당층((▼11.3%포인트, 50.2%→38.9%, 부정평가 41.5%)과 보수층(▼5.7%포인트, 47.5%→41.8%, 부정평가 52.1%)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예멘난민 수용과 부동산·금융·주택임대 세제개편,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을 둘러싼 논란 확산과 더불어, 지난주 초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확대 의혹’ 외신보도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2.1%포인트 추락한 47.5%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8.3%(▲0.4%포인트)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했고, 정의당 역시 10.4%(▲1.0%포인트)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5.8%(▼0.4%포인트), 민주평화당 2.9%(▲0.6%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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