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로 돌자 금융시장 다시 휘청
코스피 9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환율은 1,110원 넘어 고공행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8p(1.10%) 내린 2,337.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분을 하루만에 고스란히 반납한 셈으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94억원과 3천10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만 4천93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반등 하루만에 전 거래일보다 13.95포인트(1.66%) 하락한 826.22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7원 오른 1,112.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14일(1,118.1원)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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