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주 예멘난민 수용 '반대' 49.1% vs '찬성' 39.0%
호남과 정의당 지지층 제외한 대부분 지역, 연령서 반대 높아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예멘 난민 수용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반대한다’가 49.1%로, ‘찬성한다’가 39.0%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1.9%였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호남과 정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이념성향과 더불어, 대통령 지지층과 반대층에서도 반대 여론이 다수이거나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특히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 20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보수층, 대통령 반대층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서울, 40대와 60대 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 여부별로는 반대층(찬성 35.8% vs 반대 61.0%)에서는 반대가 60%를 넘었고, 지지층(41.2% vs 45.6%)에서도 반대가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35.7% vs 반대 52.1%)과 보수층(38.9% vs 52.0%)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고, 진보층(44.7% vs 44.1%)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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