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격 방중. 시진핑과 세번째 정상회담
중국의 독자적 대북제재 완화 주목, 미중 무역전쟁 부정적 영향 우려도
CCTV는 19일 오전 속보로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자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방문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국내 시찰 때 이용하는 안토노프(An)-148 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 1대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착륙했다. 북한 화물기 '일루신-76'도 평양을 출발해 오전 8시 4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공항에 내렸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올 들어서만 세번째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미정상회담후 대응책을 공동 논의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등이 주목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져 북미 관계 개선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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