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말 신경쓸 것 없어. 결심은 文대통령 몫"
"바른미래당 거취,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대표는 본래 야권하고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얘기하는 것은 답변할 필요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압승을 했지만 지금 현재 130석에 불과하다. 정의당 이런 데 합쳐봐야 137석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과반수가 되지 않는다"며 "과거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우리 민주평화당이 도와주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국회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거기서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고 우리도 협치의 한 모델로 연정을 그쪽에서 먼저 왔지, 우리가 이렇게 하자, 구걸하자, 이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른미래당 수뇌부가 자당 호남계 이탈 가능성을 강력 부인하는 데 대해서도 "그분들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제가 대꾸할 필요도 없고 그냥 듣고 있으면 된다.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며 합류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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