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 협박죄-무고죄로 법적 책임 물을 것"
"경기도는 이미 판세 뒤집어졋고 경남도 심판 내릴 것"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희정 미투와 박수현 불륜으로 시작된 공천참사가 이재명 스캔들로 정점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부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여배우와의 불륜으로 모자라 중앙지검 부장 검사들이 친구라며 힘없는 여배우를 겁박하고 윽박지르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는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이자 인격 모독을 넘어 권력 갑질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는 형법상 협박죄와 무고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한다"며 "이 같은 위법 행위들에 대해 한국당은 법률대응단 30여명을 구성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우리당 자체 분석에 따르면 대구·경북·울산·경남에서는 서광이 비치고 있고 부산과 충남에서도 초박빙 접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김부선 스캔들이 터진 경기도는 이미 판세가 뒤집어지고 있고 드루킹과 연관된 경남에서도 유권자들이 공정 심판을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의원들이 많다"며 "안 후보가 외롭고 힘들고 어렵지만, 결심한다면 향후 중도 보수우파 세력의 정치지형을 새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이 있을 수도 있다"며 양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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