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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태 사법농단, 국정조사로 파헤쳐야"

"양승태, 판돈 걸고 청와대와 도박판 벌여"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전임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파문과 관련, "연일 쏟아지는 보도에 사법농단의 민낯은 캐도캐도 끊임없이 나오는 감자밭을 방불케 한다"며 양 전 대법원장을 질타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인권과 권리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대법원의 책임자가 법원의 숙원사업인 상고법원 설치를 두고, 판돈을 걸고 청와대와 도박판을 벌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불명예로 점철된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와 대법원이 벌인 ‘밀당’의 희생양은 오롯이 힘없고 빽 없는 우리 국민들이었다"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 살 배기 아기를 두고 생을 포기한 KTX 승무원의 안타까운 선택은 양승태 사법부와 무관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그는 "과연 전대미문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걸 맞는 양승태 사법농단이 아닐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김명수 대법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상응하는 조치를 약속했다. 그러나 자체적인 내부 진상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 양승태 사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즉각적 국조를 주장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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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0
    503

    국정농단에 사법농단이 빠졌다면 국정농단 자체가 성립될 수 없었겠지.

  • 35 0
    파랑새

    자한당 듣고있나?
    특검은 이럴 때 하는 거다
    민주당아 특검 불켜라
    자한당 뭐라고 강아지소리하는지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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