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지난주 하락. 이택수 "금주 반등할듯"
민주당 55.7%, TK에서 3주 연속 한국당에 앞서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21일과 23~25일 나흘간 전국 성인 2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72.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22.6%, ‘모름/무응답’은 4.9%였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세는 북한의 ‘재검토 고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취소’ 등 북미 간의 강도 높은 힘겨루기 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무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들어서 북미 정상회담 연기 소식 혹은 취소 소식. 뭐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또 풍계리의 남측 취재진 명단 거부 소식도 지난주 초에는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2.3%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번 주에는 다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5.7%(▲1.5%포인트)로 상승하며 55% 선을 넘어섰다. 특히 TK(민 46%, 한 29.1%)에서 3주 연속 한국당을 앞서며 격차를 오차범위(±7.2%포인트) 밖으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도 19.5%(▲0.8%포인트)로 2주 연속 상승, 다시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PK(▲6.9%포인트, 25.0%→31.9%)에서 상당 폭 결집했으나, 보수층(▼11.1%p, 55.9%→44.8%)에서는 큰 폭으로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6.7%(▲1.0%포인트), 정의당 4.8%(▼1.0%포인트), 민주평화당 2.3%(▼1.1%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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