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6%, 전주와 동일
82% "지방선거 꼭 투표할 것"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3~24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와 동일한 76%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14%로 역시 전주와 마찬가지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3%,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5%, 정의당 4%,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3%로 4%포인트 줄었다.
한편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82%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8%는 '아마 할 것 같다', 4%는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3%는 '투표하지 않겠다', 그리고 3%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부분 '꼭 투표할 것'(적극 투표 의향)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으나 대구·경북 지역(74%), 20대(72%)와 50대(7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62%) 등에서는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주일 전에는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4%였다. 즉 지방선거 적극 투표 의향자 비율이 4년 만에 8%포인트 늘었는데, 대부분 젊은 층에서의 변화다. 20대는 2014년 62%→2018년 72%, 30대 67%→84%, 40대 72%→87%로 증가했다. 50대는 79%→77%, 60대 이상은 86%→87%로 4년 전과 비슷해 세대 간 격차가 줄었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2016년 제20대 총선, 2017년 제19대 대선 직전 투표 의향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과도 비슷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6,057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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