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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예상대로 금리 동결...한미 금리역전 심화 우려

하반기 금융시장 불안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작년 11월 금리 인상후 네 번째 동결 결정이다.

정부는 "경기가 회복중"이라고 강변하나, 국내외 전문가 다수가 침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는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도 지난주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금리 동결을 예고한 바 있다.

문제는 한은이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경우 이미 역전된 한미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외국인자금 유출 등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연준은 6월 인상을 비롯해 연내에 최소한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부동산에 휘둘리는 한국은행

    이명박근혜 정부동안 사상 최저 금리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매진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인상도 못하면서 한국경제를 통째로 말아 먹게 생겼다.다음달에 미국 FRB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각국 중앙은행들도 기준금리 인상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시중금리가 다달이 폭증해도 한국은행은 방관하고 있으니 은행 부도와 대기업 줄도산, 대량 실업자 발생은 명약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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