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추가 대폭인상에 '신중론'
"시장과 사업주에게 어느 정도 수용성 있는지도 같이 봐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경제에 미치는 영향, 시장과 사업주의 어려움·수용성을 충분히 분석해서 목표 연도를 신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오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 수정을 강력 시사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공약과 관련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지금까지 잠정·중간 연구로는 최저임금 인상이 올해 1분기 고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최저임금의 적절한 인상을 통해 양극화 등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시장과 사업주에게 어느 정도 수용성이 있는지도 같이 봐야 한다"며 거듭 목표 연도 연장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공약과 관련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지금까지 잠정·중간 연구로는 최저임금 인상이 올해 1분기 고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최저임금의 적절한 인상을 통해 양극화 등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시장과 사업주에게 어느 정도 수용성이 있는지도 같이 봐야 한다"며 거듭 목표 연도 연장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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