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이번에는 북한에 속지 말기를"
"북핵 문제, 대화로 풀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북핵 문제는 제재와 압박으로 풀어야지 대화로 풀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여 동안 북한이 나를 비난해오다가 어제는 노동신문 6면의 절반을 할애해 홍준표 비방 특집을 제작했다"며 "북이 이렇게 전례없이 비방하는 것은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화살을 문재인 정권으로 돌려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고 또 여론조작으로 남북관계도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서 5천만명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다면 나는 정치를 그만둬도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물가가 폭등하고 있고 곧이어 부과될 세금 폭탄이 기다리고, 건강보험재정을 파탄 지경에 이르게 했기 때문에 건보료도 폭등할 수밖에 없다"면서 "헛된 소득주도 성장이나 좌파 경제 정책으로 나라를 끌고 가면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뤄 놓은 성과를 불과 3∼4년 만에 다 잃어버릴 수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총체적 난국을 바로 잡는 방법은 선거 밖에 없다"며 "이 정부가 계속 헛된 소득주도성장율이나 좌파 경제정책으로 나라를 끌고 가면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뤄놓은 모든 성과를 불과 3~4년 만에 다 잃어버릴 수 있다"며 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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