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도 문정인처럼 한미동맹 없애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나"
"이번에도 문정인 해임하지 않으면 국민이 대통령 걱정하게 될 것"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걱정하는 건 대통령 특보의 생각이 아니라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문재인대통령에게 묻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특보가 '(한미)동맹을 없애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즉각 '미국의 한국 방어 약속은 철통같다'고 했습니다"라며 "문특보는 최근에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문특보는 국가안보를 해치는 발언을 워낙 자주 해서 오늘 뉴스가 새롭지 않습니다"라며 문 특보를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68년전 한국전쟁에 179만여명이 참전하여 36,940명이 전사하는 등 137,250명이 전사, 부상, 실종, 납치되는 피해를 당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준 나라"라면서 "그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이었습니다"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초 저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에게 문정인특보를 해임하시라고 했으나 대통령께서는 거절했습니다"라며 "오늘 다시 문특보를 해임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에도 해임하지 않으면 이제는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게 될 것"이라며 문 특보 즉각 해임을 압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