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계속 협의"
文대통령 대신 정의용 실장이 회의 주재
NSC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한시간 가량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회의후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들은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의 연기를 통보한 것과 관련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며 "위원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임위원들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한미 간, 남북 간 입장조율에 나서기로 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향후 남북관계 일정들 역시 판문점선언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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