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만 세월호 4주기 추도식 '나홀로 불참'
추도식 대신 의총 열어 김경수-김기식 사태 성토하기로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정부합동 영결식과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나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불참한다.
한국당 지도부는 대신 그 시간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외유성 해외출장 등으로 사퇴 압력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공세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해 졌는지 숙연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흥도 낚시배 사건, 제천 화재참사, 밀양 화재 참사를 지켜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조차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본다"며 문재인 정부에도 인재가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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