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원순, '시피아' 통해 시정 운영"
"시민단체에 의한 시정 운영하고 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 공무원들은 특정인이 서울시를 운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시피아'라고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시피아는 시민단체 중심의 운영이 너무 그동안 심했다는 표현"이라며 "그것을 좀 순화시켜서 '특정인에 의한 서울시 운영'이라 말한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의 시민단체 출신 요직 배치를 거듭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시장중심 시정에서 각 실, 국, 본부 및 산하기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분권형 도시정부의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하며, 구체적으로 ▲서울시인사위원회 기능 회복 ▲임기 내 실-국-본부장급 30% 여성 임용 ▲불필요 중복업무 축소 및 평가제도 단순화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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