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수 보도에 수사당국 연루된 것 아닌가"
"김경수에 대한 마타도어는 심각한 마녀사냥"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캠프를 오고가며 이른바 핵심 인물한테는 불나방처럼 모이는 것이 당연지사다. 그 중에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번 사건 역시 그러한 경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특히 근거도 없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어떻게 언론사가 입수해서 보도를 하게 됐는지, 이 과정에 수사당국이 연루되어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TV조선>과 수사당국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공인이 관련된 사건일 경우 피의사실 공표문제와 관련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브리핑 등의 과정을 거쳐서 공개되지만, 김경수 의원은 피의자 신분도 아니며 특히 관련된 보도 내용은 근거나 증거가 없는 입증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 유출 문제는 범죄가 될 수 있다"며 거듭 수사당국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 일부야당과 특정 언론의 수사 흔들기 등 어떠한 외압이 행사되어서도 안 되며, 마타도어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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