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靑, 김기식 건드리지 말고 퉁 치자는 거냐"
"선관위 질의로 책임 발뺌하려 해"
바른미래당은 12일 청와대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각종 논란에 대한 적법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것과 관련 "임명권자의 정치적 판단으로 진퇴를 결정해야 될 문제지, 선관위 질의로 책임을 발뺌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오직 적폐교대에 불과함이 오늘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19~20대국회 유사사례를 조사해 공개한 데 대해서도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라며 "다른 국회의원들도 잘못했으니 김기식도 눈감아 달라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국회의원들도 똑같으니 다 같이 처벌하자는 것인가? 촛불혁명으로 집권하고 적폐청산을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가 고작 한다는 게 서로 다를 바 없는 적폐들이니 건드리지 말고 퉁 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기식의 갑질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지, 선관위에 질의해서 해결할 성격이 아니다"라며 "오늘 서울남부지검이 김기식 고발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기식의 여러 의혹에 대해서 검찰을 통해 밝히면 되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오직 적폐교대에 불과함이 오늘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19~20대국회 유사사례를 조사해 공개한 데 대해서도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라며 "다른 국회의원들도 잘못했으니 김기식도 눈감아 달라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국회의원들도 똑같으니 다 같이 처벌하자는 것인가? 촛불혁명으로 집권하고 적폐청산을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가 고작 한다는 게 서로 다를 바 없는 적폐들이니 건드리지 말고 퉁 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기식의 갑질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지, 선관위에 질의해서 해결할 성격이 아니다"라며 "오늘 서울남부지검이 김기식 고발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기식의 여러 의혹에 대해서 검찰을 통해 밝히면 되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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