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하나은행 임원 2명 구속
13건의 채용비리 연루 의혹
검찰이 30일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KEB하나은행의 임원 2명을 구속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이날 하나은행에서 2015∼2016년 인사부장을 지낸 송모 씨와 그의 후임자로 2016년 인사부장이었던 강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현직 본부장급 임원들이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면접 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올려주고 가톨릭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한양대 분교 지원자 점수를 내려 탈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13건의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을 찾아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이날 하나은행에서 2015∼2016년 인사부장을 지낸 송모 씨와 그의 후임자로 2016년 인사부장이었던 강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현직 본부장급 임원들이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면접 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올려주고 가톨릭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한양대 분교 지원자 점수를 내려 탈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13건의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을 찾아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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