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에서 우파 진영의 사르코지 후보가 승리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반색을 하며 환영 성명을 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사르코지 후보는 자유시장경제의 확대를 통해 침체된 프랑스를 경쟁력 있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승리를 거두었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와 감세정책 등 우파적 경제정책이 주효했다는 것이 선거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나름대로 승인을 분석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국가적 과제도 프랑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대선에서 각 정파들이 주목해야 할 경제문제의 요체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며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이 묘약"이라고 한나라당의 대선공약이 올바른 방향임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