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공식 발표
인수자금 6천500억 있는지가 관건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조합에 대해선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며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타이어뱅크'가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끌 수 있다며 "경영 정상화 후에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호언했다.
타이어뱅크의 인수 추진 소식에 중국 더블스타에의 매각에 반대해온 금호타이어 노조는 적극 환영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과연 타이어뱅크에 인수 여력이 있는지에 의구심 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6천500억원. 그러나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의 본사 직원 수는 70명에 불과하며, 매출은 2016년 기준 330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10퍼센트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자금 조달과 관련해선 "2곳의 글로벌 유수 기업의 금호타이어 공동매수 제안이 있었다. 우리가 국내공장을 맡는 조건으로서"라며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자금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타이어뱅크를 기업공개(IPO) 해서 자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타이어뱅크는 건실한 기업이므로 채권단에 타이어뱅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차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조합에 대해선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며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타이어뱅크'가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끌 수 있다며 "경영 정상화 후에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호언했다.
타이어뱅크의 인수 추진 소식에 중국 더블스타에의 매각에 반대해온 금호타이어 노조는 적극 환영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과연 타이어뱅크에 인수 여력이 있는지에 의구심 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6천500억원. 그러나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의 본사 직원 수는 70명에 불과하며, 매출은 2016년 기준 330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10퍼센트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자금 조달과 관련해선 "2곳의 글로벌 유수 기업의 금호타이어 공동매수 제안이 있었다. 우리가 국내공장을 맡는 조건으로서"라며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자금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타이어뱅크를 기업공개(IPO) 해서 자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타이어뱅크는 건실한 기업이므로 채권단에 타이어뱅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차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