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69.3%. 보합세
바른미래당 5.9%로 창당후 최저로 추락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천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9.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26.4%, ‘모름/무응답’은 2.3%포인트 감소한 4.3%였다.
<리얼미터>는 "보수층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하락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하는 등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태도가 진영 간에 뚜렷하게 엇갈렸다"며 "이러한 지지층 변화 양상은 청와대의 3·26 대통령 개헌안발의 방침과, 헌법전문, 기본권, 국민경제(토지공개념) 등 개헌안 내용을 둘러싸고 벌어진 여야 간의 대립이 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3.8%(▲2.0%포인트)로 2주째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역시 21.1%(▲2.5%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20%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5.9%(▼1.1%포인트)로 2주째 약세가 이어지며 창당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의당 또한 민주당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5%(▼0.2%포인트)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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