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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민주-한국당 야합으로 3~4인 선거구 씨 말라"

천정배 "민주당, 수도권은 선거구 쪼개면서 PK선 늘리자해"

민주평화당은 20일 선거획정위원회가 권고한 3~4인 선거구가 속속 폐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이 원숭이와 개가 싸우듯 그렇게 으르렁대다가 이 부분에 대해선 또 야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초광역의원 선거구획정 규탄대회'에서 "지금 3~4인 선거구가 씨가 마르게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계속 야합하는 것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광역의회 선거구 획정 결의는 3~4인 선거구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돼야할 것이고, 이미 2인 선거구로 쪼개졌을 경우 되돌리도록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한 민주당마저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보수야당과 공조하는 형국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게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한국당과 민주당은 국민이 두렵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천정배 의원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차례 국민의 정치적 민의를 정확히 반영할 선거제도 개혁을 해달라고 국회에 주문했는데 도대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자신들 세력 지도자의 뜻을 받들고 있는 건가 무시하고 있는 건가"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권 의회에서는 2인 선거구로 쪼개기를 자행하면서 부산경남 지역에선 반대로 3~4인 선거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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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민주당은구태

    퍙화정의연대 응원합니다. 민주당은 매번 말로는 개혁을 외치다가 자기들에게 이익이되면 전혀 개혁과는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 자한당과 다를바 없는 똑같은 반개혁 세력들.지금의 민주당 지지율은 그들의 행동과 안맞는비정상적인 지지율임.

  • 6 1
    개판이다 요즘

    정신차려라 민주당이
    무슨 영남당이냐? 기분나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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