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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매파 폼페이오 임명은 김정은에 대한 압박과 경고"

"봄은 꽃샘 추위를 이기면서 온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대북 매파 폼페이오 CIA 국장을 후임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매파 대화 책임자들로 팀을 구성한 의도는 김정은에 대한 압박과 경고로 보입니다"라고 분석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틸러슨 전 장관은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대북 대화파로 죠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사퇴와 함께 이번 경질을 아쉽게 생각합니다.틸러슨을 비난하던 NYT는 그를 그리워 할 때가 오리라는 보도를 합니다"라며 비둘기파 퇴진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폼페이오 신임 장관과 하스펠 신임 CIA국장은 이미 CIA 한국센터장과 함께 이번 대북특사 파견 등 문재인정부와 코드를 맞추며 일한 분들입니다. 사실상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북정보 및 업무를 취급한 팀"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 한미동맹, 한미신뢰를 강화하고, 남북정상회담 등 김정은 위원장을 지금처럼 잘 설득하며 운전석을 잘 지키면서 안전운전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봄은 꽃샘 추위를 이기면서 옵니다"라며 "5월에는 눈도 내리지만 반드시 봄은 옵니다. 한반도의 봄을 고대합니다"라며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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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2
    111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주한미군철수가나왓지

    박지원을 압박하는것으로

  • 4 0
    명언인다 찰스야 좀 배워라

    "봄은 꽃샘 추위를 이기면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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