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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염동열 특위 참여 놓고 여야 고성

장제원 "백혜련, 안미현 검사와 커넥션", 백혜련 "인격모독"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13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출석한 가운데 검찰청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회의 시작부터 여야가 강원랜드 수사축소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특위 참석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 때 제가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사건 관련 고발을 당해, 당시 새누리당의 요구로 특위에서 빠진 일이 있다"며 "이후 저는 무혐의로 나왔지만, 그런데도 특위를 유지하기 위해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염 의원이 사개특위에 참여하면) 그 사건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겠나 하는 의혹을 국민들이 당연히 가질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저는 염동열 위원님께서 자진사퇴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자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강원랜드 수사는 대통령 지시에 의해 3번째 진행되고 있는 (강원랜드) 수사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느냐"며 "3년 째 압수수색만 하고 입건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부당한 수사에 대해서 항의할 이야기"라고 맞받았다.

염 의원도 "저로 인해 원만한 진행이 되지 않아 송구하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한치의 부끄럼이 없다. 언제라도 검찰이 (유죄의) 증거를 제시한다면 제가 위원 역할을 중단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했다.

더 나아가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저희 당에도 안미현 검사와 백혜련 의원하고 커넥션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 장인이 안산에서 극장을 운영하다 사기를 당했고 민사에서는 이겼지만 고소를 했다. 당시 안산지청 배당 검사가 안미현이고, 피고소인 대리인이 백혜련 변호사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왜 인신공격을 하느냐", "이렇게 명예훼손을 하느냐"고 강력 반발했고, 이에 정성호 위원장은 회의시작 24분만에 정회했다가 다시 재개했다.

재개된 회의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업무보고 후 백혜련 의원은 "오늘 장제원 의원 발언은 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 명예훼손이고 안미현 검사에 대한 인격모독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사실이라면 정론관에서 브리핑하라. 법적대응하겠다.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고 장 의원을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적대적 공생관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양 기득패권들은
    공수만 교체해 똑같은 짓 하는거야.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이 야당일때
    당한거 자유한국당에게 그대로
    돌려주며 남탓으로 시간보내기 하는거지.
    회의장 나가면 웃으면서 악수한다.

  • 3 0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면?

    고양이가 생선을 다 먹어치우겠지
    염동렬이 사개특위에 들어가면?

  • 1 2
    음냐리<<

    노무현때도?
    푸하하하하

    뭐좀 있으면
    가서 얘기하지 그랬냐..

    쥐바기 닮아가냐
    안봐도 비됴다 쌍판이 쥐새끼상이구만 ㅋㅋㅋ

  • 0 5
    음냐리

    강원랜드 비리는

    노무현때것도 같이 수사해야지

    강원랜드는 노무현때도 채용비리의 온상이었다

    한국당새키들은 참 대가리가 나빠

    같이 수사하자고 해야지

    자슥들아

  • 2 0
    적폐*참수

    문재인 정부의 성공.종전과 평화협정으로 가즈아~
    자한망국당. 미래당하는.꼴 진짜 역겹고 구역질난다.
    천안함에 대한 재조사 요구.#Me too #with you
    친일맥구노 나라팔어먹을새끼들 천벌받어라
    종북타령 친일 매국노.신문.. 종자..수구꼴통들
    국민촛불의힘으로 바로잡었으니 망정이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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