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4일 대북특사단 구성에 대해 "최고의 명콤비 팀"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특사로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이 팀으로 내일 방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훈 국정원장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 미국, 북한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특사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3박자를 갖춘 서훈 원장'이라고 했습니다"라고 높게 평가했고, 정의용 안보실장에 대해서도 "정의용 실장 특사단장 임명은 문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충분히 의식, 배려한 것으로 또다른 의미에서 최적의 인선입니다. 북한에서도 트럼프 의중을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상대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정의용 실장 역시 대통령 미국 북한의 3박자 인선"이라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북 기간을 생각하지 말고 충분하고 솔직한 대화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 일정까지 합의해야 합니다"라며 "돌아오면 즉시 대국민 보고를 하고 미국을 방문해 숨소리까지도 공유해야 합니다. 북한도 이것을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야당들에 대해선 "정치권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면 안됩니다. 협력해서 성공하도록 하자 제안합니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