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임시방편으로 북핵 해결하려 해"
"미국, 당장은 북핵 피해갈 수 있으니 동의할 수 있을 수도..."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의 안보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5000만 국민과 함께 우려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2000.6 DJ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쇼를 하고 서울에 와서 '한반도에서 이제 전쟁은 없다'라고 5000만 국민들을 속인 희대의 위장평화 쇼와 궤를 같이 합니다"라며 "미국의 입장에서도 당장은 북핵문제의 긴박성을 피해갈 수 있으니 일견 동의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문정권의 입장에서는 북핵폐기의 전단계라고 강변하면서 큰 성과라고 대국민 사기쇼를 할 수 있으니 북핵 동결과 ICBM 개발 중단을 북핵 해결의 최종 목표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며 미국이 북미대화에 응할 것을 우회적으로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2000.6. DJ에 이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 하는 문정권의 위장 평화 쇼를 극력 저지할 것"이라며 "북핵폐기 특위를 가동하여 본격적으로 대국민운동에 나서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북핵폐기 특위 위원장으로 김무성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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