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검찰, 한국당 의원들 때려잡는 데만 혈안"
"민주당 의원직 박탈 한 건도 없어… 공안정국 상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9개월동안 끊임없는 정치 보복·정책보복·인사보복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역사상 이렇게 끊임없이 정치보복을 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20대 국회 들어 한국당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5명이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에는 선거법 위반 사례로 적발돼 재판을 치르더라도 단 한명의 의원직 박탈 경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느 단체든 어느 조직이든 한국당 관련 의혹 제기만 있으면 검찰은 만사를 제쳐놓고 신속한 수사를 일삼아 엉청난 과잉 정치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부정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캐비넷에 잠자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런 공안정국 상태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냐.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 단언한다"며 "단호한 투쟁 대오를 갖춰 잘 싸워내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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