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50% 넘었다"

"한국당은 극복의 대상이지 연대의 대상 아니다"

2018-02-14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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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신임 공동대표는 14일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지금 현재로선 가능성이 50%는 넘었다"고 단언했다.

박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본인이 당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이나 또 봉사도 마다하지 않겠다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앞으로 인재 영입의 결과를 놓고 마땅치 않으면 안 대표가 출마하는 것도 유승민 대표와 상의를 해가지고 권유를 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연대-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현재는 더불어민주당과는 경쟁의 관계에 있고 또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극단 우경화돼 있는 보수인 데다가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하고는 연대나 연합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거공학적으로 승리만을 목적으로 해가지고 정치적 혼란과 혼동을 가지고오고 하는 그런 정치행태는 시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제가 어제 취임사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한국당은 극복과 배제의 대상이지 연합과 연대의 대상이 절대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DNA가 다르고 그 다음에 국민에게 지은 죄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국민들로부터 면죄부를 받기 전에는 같이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가운 호남민심에 대해선 "지금 선동과, 다소 감정적 대응을 하다 보니까 지금은 찬반 지지가 지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 대한 지지가 나눠져 있긴하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이성적 판단의 시기가 오게 되면 명분과 정도의 길을 걷는 바른미래당에 대한 지지회복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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