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文정권, 제1야당 존재 인정 안하고 탄압만"
권성동-최교일에 대한 조사 중단 촉구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국민 대통합 올림픽을 치르기보다 이 시간에도 오로지 제1야당의 국회의원을 때려잡는데 모든 기획과 실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사주를 받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일방적으로 법사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면서 산적한 법안들을 뒤로 미루고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파행을 일삼았다"며 "구체적 증거는 하나도 없고, 모두 추측에 불과한 주장들을 문재인 정권이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대통령과 집권당이 나서서 국회를 파행시켰다"며 권 의원을 감쌌다.
그는 최교일 의원의 서지현 검사 성추행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직장내의 양성평등 질서를 바로잡고자 하는 그런 소중한 목소리들을 정치탄압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기획해서 이뤄진다면 그 본질을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틀 후에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내일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겠다고 대대적으로 떠들고 있는 마당에 오죽하면 미국 부대통령 펜스조차도 하이재킹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북한이 올림픽을 채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며 "정부는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제발 정치적 갈등과 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일체의 정쟁적 행위를 하지 말자"며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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