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일 하나은행이 소위 SKY 대학과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면접점수를 높이고 그 외 대학 출신 지원자의 면접점수를 낮추는 방식으로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금융감독원 발표의 구체적 자료를 공개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려 최종 임원 면접까지 종료된 상태에서 소위 SKY대학과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면접점수를 높이고, 그 외 대학 출신의 면접점수를 모조리 낮췄다"며 "그 결과 모두 불합격 되었어야 할 지원자들이 합격하고, 모두 합격했어야 할 지원자들이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 한 지원자는 임원 면접 점수로 2.00을 받았으나 추후 임원진 조작을 거쳐 4.40점으로 점수가 조작돼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바뀌었다. 반면 한양대(분) 출신의 다른 지원자는 임원 면접에서 4.8점을 받았으나 임원진 조작을 거친 후 면접점수가 3.5점으로 낮아져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뀌었다.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자료 하나은행은 이와 관련, 전날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결과'에 대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기업으로서 정당하게 추구할 수 있는 인사정책"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새벽 1시에 전직원에게 발송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금융권이 우리 청년들에게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자정노력을 기대했는데 헛된 기대였다"며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러 놓고도 끝내 아니라고 발뺌하고 책임 회피하는 것을 보면서 참담한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채용비리" 사회첫발을 내 딪는 혈기왕성한 청년들의 꿈과희망을 " 도둑질" 하는 썩은경영진들, 현행법 허용범위내서 최고형으로 처벌과 동시에 불합격자들이 " 패도좋다" 는 판결을 구해봅니다. 현정부 채용비리 사건 뿌리뽑을 수 있을까? 하나은행 국민의 결집된 힘으로 없애야 할 것으로보여집니다. 지난10년간 사회전반에걸처 채용비리 전수 수사와고발독려포상금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