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천원→100원 첫 액면분할, 주가 급등
창사이래 첫 액면분할, "투자자 저변 확대와 주식 활성화에 기여"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의 1주당 가액은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고,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천838만6천494주에서 64억1천932만4천700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한 것은 창사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액면분할 이유를 설명했다.
액면분할 소식은 시장의 환영을 받아, 전날 미국주가 급락의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급락이 예상됐으나 삼성전자 주가가 5%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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