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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여야 원내대표들 만나 UAE 의혹 설명

유승민 "UAE 의혹 담합한 靑-한국당 위선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4일 4당 원내대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관련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임 실장은 전날에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UAE 관련 의혹 등을 설명한 바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제 오후 5시에 인사동 한 식당에서 김동철, 오신환, 노회찬 원내대표 이렇게 여야 원내대표와 임종석 비서실장이 UAE 관련 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오해에 따른 정쟁적 상황의 종식을 위해 설명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설명했고, 참석한 각당 원내대표들은 대체적으로 대통령 기자회견 시 언급한 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임을 확인했다"며 "국익 관련 민감성을 감안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 지켜보기로 했고, 필요한 경우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제 UAE특사논란과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민주당 우원식,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청와대의 해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 실장은 그 자리에서 UAE 특사논란 관련해 한-UAE 관계가 좋았으나 지난해 11월말 알 수 없는 이유라 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악화돼 특사로 가게됐다며 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한-UAE관계가 문 정부 들어 악화된 점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야당과 사전소통도 부족했다. 문 정부는 야당과 국민의 이해와 협조만 구할 게 아니라 문 정부 스스로 국익과 외교적 관점에서 더욱 신중한 처신을 하길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김종대 의원을 중심으로 정의당이 접근하고 확인했던 내용이 가장 사실에 가깝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부 제기된 의혹 중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 예컨대 국교단절 운운이나 원전건설 중단, 또는 이미 맺은 계약에 대한 취소와 같은 것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동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 비밀 군사 합의에 대해서 청와대와와 한국당이 단합을 했다"며 "이 청와대와 한국당의 단합은 청와대와 한국당이 모두 얼마나 위선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하며 계속 대립각을 세웠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국민

    국민에게도 사실대로 소상하게 알리라!
    왜 정치꾼들만 속닥속닥하나?

  • 4 0
    관심종자 부역자 시키.. 승미니..

    걍 찌그러져라..
    똥바른당 시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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