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가상화폐거래소 폐쇄? 아마추어 정권의 무지한 판단"
"文정부는 국제적 흐름도 모른단 말인가"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과 미국은 이미 가상화폐 시대를 열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국제적 흐름도 모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설상가상, 박 장관이 거래소 폐쇄를 발표하면서 각 부처 이견이 없다고 했는데 청와대가 아니라고 선 긋고 나섰다"며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발표하면 청와대가 아니라고 한 것과 너무도 비슷하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다는데 청와대와 내각이 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 어떻게 국정 수행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비꼬았다.
그는 "철학없는 아마추어 정권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며 "이번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은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 또 하나의 ‘쇄국정책’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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