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간부,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일이 너무 힘들다"
교육청 직원들 큰 충격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임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나왔다.
유서에는 "일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나 임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와 그동안 위치가 추적되지 않았다.
경찰은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씨는 일선 학교 교장을 거친 장학관으로 서울교육청에서는 교육혁신, 학생인권 관련 업무 등을 주로 맡아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고 소식에 많은 직원이 충격을 받았다"며 "개인 신상에 관한 일이어서 민감한 데다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해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