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특별사면, 법치파괴-코드 사면"
용산참사 관련자, 정봉주 사면 맹비난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불법 폭력시위로 공권력을 유린하고 코드에 맞는 사람을 복권해서 정치를 할 수 있게 해준 문재인 대통령의 ‘법치 파괴 사면’, ‘코드 사면’은 국민 분열과 갈등만 불러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용산 참사 관련자 사면에 대해선 "용산 폭력 사건은 경찰 감시 망루를 만들고 화염병과 쇠구슬을 난사하며 시너에 불을 붙여 경찰을 공격한 사건"이라며 "경찰특공대 고 김남훈 경사와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한 법치국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책임자를 대통령이 특별히 사면하는 것은 그들이 독립운동가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봉주 전 의원 사면에 대해서도 "정치인 중 유일하게 포함된 정봉주 전 의원의 혐의 내용에 대한 잘잘못 시비를 떠나, 이명박 정부 때 일은 모두 다 뒤집어야 속이 시원한 이 정부의 삐뚤어진 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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