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의원 12명중 7명, 한국당 복당
원희룡, 거취 놓고 고심 깊어질듯
이들은 지난 1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합류했을 때 동반탈당한 도의원들로, 거취를 놓고 고심중인 원희룡 지사에게도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사실상 원 지사의 지역 조직책들이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실에서 자유한국당 복당 문제를 놓고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일단 바른정당에 잔류한 5명의 도의원 중 일부는 복당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바른정당을 이탈하는 도의원들의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복당을 결정한 7명의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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