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박4일 중국 국빈 방문길 올라
14일 정상회담, 16일 충칭 임시정부청사-현대차 공장 방문
문 대통령은 이날 북경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오전에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 확대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이어 15일 베이징대학에서 연설을 한 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를 면담하고 충칭으로 이동한다.
충칭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후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 참석,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의 오찬 회동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방중에는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박병석, 송영길, 박정 의원이 함께 하고, 경제사절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여명의 기업인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열 LS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정택근 GS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