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수, 명예훼손으로 JTBC-손석희 고소
"인터뷰한 적도, 측근 통해 입장 전달한 적도 없다"
이 전 실장 측은 이날 "본인이 직접 인터뷰한 바가 없고 측근을 통해 입장을 전한 바도 없는데 JTBC가 이 전 실장의 입장이라며 보도를 내보냈다"라는 취지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JTBC는 지난달 20일 이헌수 전 실장이 '최경환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배달 사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JTBC 취재팀의 질문에 측근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JTBC는 또한 이 전 실장이 최 의원에게 준 돈은 자신이 직접 전달했다면서, 최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할 당시인 2014년 10월 "다른 국정원 직원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실장은 또한 "돈을 전달하는 게 내 임무였다. 그걸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JT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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