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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중진들 조찬회동 "안철수, 통합 발언 유의하라"

유성엽 "통합 미련 못 버리면 강력한 조치 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취임 100일인 4일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하자 호남 중진들은 조찬회동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지원, 정동영, 박주선, 유성엽, 장병완, 황주홍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같은 시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예산안 담판회동 중이던 김동철 원내대표도 중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병완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예산국회 종료 전까진 당이 최대한 안정돼야 한다"며 "따로 따로 행동을 펼 시기는 아니라는데 대체로 다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유성엽 의원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오늘 기자회견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고 잘못하면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서 당에 큰 분란과 혼란이 올 우려가 있으니까 각별히 유의하라고 (안 대표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며 "기자회견문도 사전에 입수해서 볼 것"이라며 안 대표 기자회견에 예민한 반응르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안 대표측에서 계속해서 통합문제에 미련을 못 버리고 끌고가려 하면 당이 혼란스러워질 것이니 그런 일이 없기 바란다"며 "(그럴 경우) 아주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전 대표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중차대한 예산투쟁 시기에 통합논쟁을 하고있기 때문에 국당은 민생과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계속 밥그릇 챙기기 싸움하는 것으로 보이니까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나"라며 "우리 중진들은 일단 예산통과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진들은 예산안이 금일중 처리될 경우 오는 6일 예정된 평화개혁연대 주관의 '당의 진로에 관한 토론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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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0
    쥐아바타 퇴출

    철수시켜라
    철수는 정치하는게 아니고
    이당저당 분란만 일으키는
    분파분자일뿐이다

  • 7 0
    따로국밥

    추운 오늘 한그릇씩 하실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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