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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대통령, 유골 발견 은폐한 김영춘 해임하라"

"文대통령-이낙연 총리도 유골 발견 보고 받았는지 밝히라"

국민의당은 23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유골 은폐 사실을 언론 보도 이틀 전에 보고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김영춘 장관을 해임하고 대국민사과하라"고 질타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영춘 장관이 세월호 유골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20일 오후에 받고도 3일간 은폐한 것은 중대범죄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장관의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수부 중간조사 결과 발표대로라면 17일 최초 유골이 발견된 후, 4일 후인 20일까지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실무 공무원 차원에서 1차 은폐했다가 이를 보고받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3일 동안 2차 은폐를 거듭한 것"이라며 "은폐의 은폐, 은폐를 은폐하려는 조직적이고 심각한 범죄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김 장관도 은폐 공범임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장관으로서 국무위원으로, 또한 세월호의 주무장관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직무유기"라며 "그리고 총리와 대통령은 이 사실에 대해서 보고받았는지 명백하게 밝히라"고 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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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휘청이는 궁물

    너희도 적폐본사로부터 오더 받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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