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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日의원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때 방일할 수 있기를"

야마구치 日공명당 대표 접견, 아베 총리 친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기 개최되어 방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약 40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계속 방일을 요청하고 있으나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때 방일하겠다는 답변을 한 셈이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아직 개최 여부가 미정인 상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때 아베 총리의 방한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역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웃인 양국이 함께 노력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간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나,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평창 올림픽 등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관련해선 "그간 북한의 도발 대응을 위해 한·일 양국, 그리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어 평화적,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한편으로는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화적 해법을 강조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에 "올해 북한의 미사일이 2차례나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국제사회가 결속하여 북한을 압박하여 북한의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제사회의 결속이 외교적·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문 대통령의 평창동계올림픽 협조 요청에 대해선 "동북아에서 세 개의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이 중 첫 올림픽인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 중요하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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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협잡꾼挾雜-.

    협잡꾼문재인이 중국에 약속3불은
    미국md 가입하지않는다는 곧 한국에 사드가 필요없지
    고로 사드철수선언해야하지 이는 곧 주한미군철수로
    즉 주한미군철수 약속한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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