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광덕, 박상기 법무·문무일 검찰총장 등 4명 고발
“검찰 특활비 의혹 국민 앞에 진실 밝힐 것”
주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차원의 고발과 별개로 국회의원 주광덕 개인 이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가 고발한 4명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현웅 전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과 김수남 전 총장이다.
그는 "검찰총장은 뇌물 공여자로, 법무장관은 뇌물 수수자로 고발했고,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고발했다"며 "검찰의 특활비 사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현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 인사들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고발장 청구와 함께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검찰에 ▲특활비 178억8천1백만원 중 법무부가 일정 금액을 제외하고 수령했는지 ▲특활비 입부를 법무부에 되돌려줬는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제출하고 오는 28일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제원 의원은 “법무부는 검찰 몫 특활비를 8개 사업 항목을 정확하게 적시해서 178억원을 배정한다”며 “8개 항목을 무시하고 일부를 제한 채 재배정 했다면 그것은 횡령이고, 상납·뇌물과 전혀 다를 게 없다”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