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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의 통합몰이, 위기감의 발로"

"초재선까지 안철수 면전서 '리더십 실패했다' 하더라"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안철수 대표의 통합몰이에 대해 "저는 짐작하면 본인의 위기감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지사지 해보면 출구가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대표가 출마때 '두달 내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거론한 뒤 "뭔가 출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출구를 잘못 찾은 것"이라며 "내가 나와야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했는데 안 올라가는데, 그럼 올라갈 방법이 뭐냐. 바른당과 통합하면 올라간다는 여론조사가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내가 통합을 해야 되겠다. 아마 이런 계산법으로 생각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제 민망한 장면들이 많았다"면서 "(안 대표의) 불과 2~3m 앞에서 초재선 의원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 대표의 소통 능력, 그다음에 신뢰의 문제, 거짓말을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오늘 한 말과 어제 한 말이 다르면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가' 하는 그런 걸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지적하고 또 시정을 요구하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노출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끝장토론 분위기에 대해 "차례로 얘기하는 중에 통합을 관철해야 한다는 강한 의견을 가진 의원들도 있었고 숫자가 뭐 한 9명쯤 됐다고 할까요? 그리고 통합을 하면 분당으로 이어진다. 통합을 멈춰라하고 분명하게 통합 반대를 얘기하는 의원들이 한 14분쯤 되는 것 같다"며 통합반대가 다수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비론, 양시론이죠. 통합의 필요성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통합을 접어라. 그리고 어쨌든 여기에 대해서 너무 강하게 반발하는 것도 당에 상처가 된다. 이렇게 양비, 양시적 입장을 가진 분들이 또 한 6~7분쯤 됐다"며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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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
    100% 맞는 말이야

    정치생명 종친 인간이 자신만 살아보겠다는 최후의 발악

  • 3 9
    박 정 천

    안철수가 위기라고 해도
    호남팔이 몰두해 본인들 밥그릇 챙기려는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로 대표되는
    호남 과거세력 보다야 위기겟니?
    정동영 당대표 출마해 동녘동 수영영
    해가며 동쪽과 통합해야 살길이라고
    하다가 무슨 평화개혁연대?
    애잔하고 추하다 그만해라

    진짜 위기는 과연 과거 세력일까
    미래 세력일까?

    국민들은 모두 냉정하게 지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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