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확정...주주들 전폭 지지

노조 딴지에도 외국인투자자 전폭 지지로 연임 확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연임이 20일 확정됐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윤 회장은 앞으로 3년간 KB금융을 다시 이끌게 됐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로 재직하다가 고 김정태 행장에 의해 부행장으로 영입된 윤 회장은 3년전 KB금융지주회장 겸 행장으로 선임된 후 재임기간중 KB국민을 다시 김정태 행장 시절에 이어 리딩뱅크로 끌어올리는 획기적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누적·분기 순익 면에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질렀으며, 은행 간 대결에서도 KB국민은행 3분기까지 순익이 신한은행보다 많았다.

이에 노조가 연임에 제동을 걸기도 했으나, 국민은행 주식의 70%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윤 회장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혀 연임안은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허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의 국민은행장 선임도 확정됐다. KB금융과 국민은행 분리 경영이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허인 신임 행장 임기는 총 2년이다.

한편 이날 표결에서 KB금융지주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은 부결됐다.

KB금융은 노조 추천 하승수(49)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의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이 17.73%로 집계돼 부결됐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선임안 통과되기 위해선 의결권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이 참석, 참석 주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노조 측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수정해 재상정하겠다며 철회를 요청했지만, 규정에 따라 우선 부결 처리됐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7 0
    서민들에 이자뜯어 외국주주 배불려준것

    경영이 투명했는지 세무조사를
    해봐야 아는것 아닌가요?
    내가 보기에는 서민들에 돈놀이
    해서 이자만 잔뜩 나오게 한다음
    그렇게 이익을 내서 주주들에
    환심을 산것 같은데.. 그럼 결국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서 외국
    주주들의 배만 채워준것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봐야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 11 0
    이럴수가

    국민은행 주주 70%가 외국인?
    외국은행이네.
    이윤을 많이 남겼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은 봉이였다는 거잖나.

  • 13 1
    친박의 철밥통인가

    친박의 철밥통인가

    게속 해쳐묵네

    여전히 친박들이 이권을 전부 독식하고 있는

    이 미친 상황는 무엇인가?

  • 13 1
    친박이 계속 해먹네

    윤가는 대표적 친박이던데

    노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찌 이런일이,,,,,

    마치 박정희 18년 장기집권 독재 해먹듯이 해먹다니

    주주들을 어떻게 구워삶아 먹고

    도대체 무슨 비결이 있는겨,,,,,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