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쌍중단 포기" vs 中정부 "쌍중단이 가장 합리적"
트럼프 주장에 중국정부 즉각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쌍중단(雙中斷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중단)을 포기했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아시아순방 대국민 보고에서 "시진핑 주석이 핵을 보유한 북한은 중국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과거에 지속적으로 실패했던 것들과 같은 이른바 '쌍중단'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 정권에 대해 그의 거대한 경제적 지렛대를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남아 있다"며 거듭 군사 옵션 사용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국의 북핵 문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모두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쌍중단을 가장 실현 가능하며 합리적이라고 보며 다른 나라들이 방안을 내놓는 것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아시아순방 대국민 보고에서 "시진핑 주석이 핵을 보유한 북한은 중국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과거에 지속적으로 실패했던 것들과 같은 이른바 '쌍중단'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 정권에 대해 그의 거대한 경제적 지렛대를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남아 있다"며 거듭 군사 옵션 사용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국의 북핵 문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모두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쌍중단을 가장 실현 가능하며 합리적이라고 보며 다른 나라들이 방안을 내놓는 것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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