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마을 예산 복원하고 박정희 패싱 막겠다"
"동상 없는 기증식이라니 매우 안타깝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새마을' 세 글자를 싹 지웠고 관련 예산도 삭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어제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에서 서울 상암동에 세울 동상 기증식이 있었는데 시민단체의 반발로 동상 없는 기증식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기념관에 동상이 세워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통큰 협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문표 사무총장도 "새마을은 한국의 대표적 브랜드 상품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새마을 정신이고, 한강의 기적도 새마을 정신"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새마을까지도 적폐로 몰아간다면 대한민국에선 살아남을 것이 없다"고 가세했다.
김선동 원내부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패싱하고 근대화 성취의 역사를 함부로 재단하려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대표실에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계첩하겠다는 결정은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보좌파 세력을 중심으로 한국을 재편하고 보수를 패싱하고 있다”며 “특정이념의 시민단체를 앞세워 전횡하려고 하는데 이 세가지 패싱은 즉각 시정돼야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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