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김정은 친구 되려 애쓰는데...나를 늙었다고 모욕"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아시아 순방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늙다리' '노망난 늙은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맞받았다.
그는 이어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라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북 제재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다.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비난에 대해 발끈하면서도, 종전의 군사적 옵셥 대신 대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드러난 것으로 해석돼 향후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